메뉴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어린고기 대량방류

6월 12일 남해군 미조면 일대해역에서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박종일)는 연안수산 자원증강 및 소득품종 자원조성을 통한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12일 남해군 미조면 일대 해역에 볼락 3만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행사는 (사)자율관리연합회남해군지부와 공동으로 경남도, 지자체, 수협직원과 지역 어업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에 방류한 볼락은 경남도의 도어로서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 2000년부터 대량 인공종묘 생산기술을 확보해 매년 도내 연안에 방류하고 있다.

볼락은 야행성이 강한 종으로 눈이 다른 어종에 비해 큰 특징을 가지고 있고, 전체적으로 갈색을 띠고 체측에 뚜렷하지 않은 갈색 무늬가 있다. 연안 암초주위에 떼를 지어 군집생활을 하고 있으며 겨울에 새끼를 낳는 난태성 어종이다. 

특히 연안 정착성어종으로 지역 어업인들과 낚시객들이 선호하며 어종으로 남해안 일원에서는 구이 및 매운탕용으로 인기가 있어 통영을 비롯한 남해안 연안어가의 소득원으로 자리 매김한 대표적 어종이기도 하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 방류를 포함해 올 한 해 어류 4종(볼락, 대구 등), 패류 3종(바지락, 전복 등), 기타 유용 수산동물 2종(해삼 등) 등 총 9천5백8만5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