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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보물섬 남해는 축제로 '들썩'

쪽빛 바다가 낳은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
풍요로운 땅이 선물한 '보물섬 마늘축제'

 

보물섬 남해의 5월은 멸치떼의 은빛으로 반짝이고 알싸한 마늘향기로 물든다.


하늘을 닮은 푸른 빛 바다가 안겨준 최고의 선물인 멸치떼가 펄떡펄떡 뛰어오르는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를 비롯해 청정해역의 해풍을 먹고 자란 최고의 보약 마늘을 만나볼 수 있는 '보물섬 마늘축제'까지 남해의 5월은 그야말로 관광객들의 위한 향연이 펼쳐진다.


오는 19일과 20일, 한국 최고의 미항으로 손꼽히는 미조항에서 열리는 '멸치축제'는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바다를 생활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부들의 삶, 그리고 한창 살이 부드럽고 기름이 오른 봄멸치를 만날 수 있다.


멸치축제는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상퍼레이드와 어부들의 거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멸치털이 시연', 만선의 희망을 담은 '무민사 풍어대제와 용왕제' 등을 진행한다.


또한 멸치회와 멸치구이 무료 시식을 즐길 수 있으며 맨손 고기잡기와 개막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까지 마련된다.


5월의 마지막 주말은 아삭아삭 쌉싸래한 마늘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이동면 마늘나라 일대에서 열리는 '보물섬 마늘축제'는 마늘의 모든 것을 보고 만지고 느끼고 즐기는 오감만족의 축제이다.


극단 '큰들'의 '진시황 불로초와 남해마늘'을 주제로 한 개막 퍼포먼스에는 남해 상주면 양아리 석각에 얽혀 있는 '서불과차'와 히포크라테스, 이집트 피라미드 건축 등의 숨은 이야기와 함께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남해마늘을 어우르는 글로벌 스토리가 전개된다.


또 50여명이 무대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팝 오케스트라 공연과 전국 실버들이 펼치는 황혼의 열정인 전국 실버체조 경연대회를 비롯한 70여종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