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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대게 드시러 울진으로 오세요"

울진 후포항서 29일부터 5일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가 ‘청정 미래 울진!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어’란 주제로 후포항 한마음광장에서 29일부터 3월4일까지 5일간 열린다. 

올해 축제는 관광객이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새로 개편된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울진대게축제와 붉은대게축제를 통합하고, 관 주도형에서 민간 주도형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개막식은 3월1일 오후 5시30분부터 개그맨 김상태의 진행으로 30분간 간단히 진행된다. 의전행사를 간소화하고 관광객 중심의 체험 및 참여 행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울진대게 붉은대게 관광객 경매전’ ‘최고의 대게맛을 찾아라’ ‘푸드 쇼 대형게살 김밥 만들기’ ‘화합의 대형 게살 비빔밥 만들기’ ‘가양주시식’ ‘음식 테마 체험 한마당’ ‘울진대게 및 붉은대게특급요리시연’ 등이 마련된다. 

이 가운데 매일 2회 열리는 ‘울진대게 붉은대게 관광객 경매전’은 관광객들이 직접 대게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고의 대게맛을 찾아라’는 10개팀이 참가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이용해 요리 2개 만드는 경연이다. 

또 ‘화합의 대형 게살 비빔밥 만들기’를 통해 2012인분의 대게비빔밥 퍼포먼스 연출하고, ‘울진대게 및 붉은대게특급요리시연’에선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음식 테마 체험 한마당’은 대게 살을 이용해 음식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붉은대게 관련 학술행사인 ‘자원관리 및 상품개발에 대한 국제심포지움’도 3월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행사장 내 복지회관에서 열린다. 

송대관, 주병선, 오로라, 신유, 고한우, 세리, 민지, 조성규, 금단비, 심세현, 최영화, 정유근 등 초청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축하 라디오 공개방송’은 3월1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그밖에 부대행사로 얼굴이나 손등에 예쁜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풍선놀이’, ‘울진해양레포츠센터 홍보관’, ‘울진군 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이 마련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쫄깃하고 담백한 풍미, 갖가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에서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