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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수산물 대잔치' 3개월 대장정

5월11일까지 대게·오징어·문어·과메기 한자리에

 

대게와 오징어, 문어, 과메기 등을 주제로 포항 ‘구룡포수산물 한마당 잔치’가 15일(16일 정오 개막)부터 구룡포항 북방파제 활어위판장 입구에서 열린다.
 
포항시는 14일 브리핑을 열고 5월11일까지 3개월간 ‘구룡포수산물 잔치’를 연다며 “구룡포수협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구룡포가 전국 최대의 수산물 위판고(작년 1150억원)를 올리는 전국 최대의 수산물 산지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기 포항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국 최대의 위판량을 올리고 있는 구룡포대게(54%)를 주축으로 오징어와 문어, 과메기, 활어회, 꽁치·오징어 구이 등 총 15개 부스를 운영해 소비자가 현지에서 값싸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장터로 운영할 계획임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구룡포 수협(조합장 연규식) 쪽은 “지역 상가번영회와 근해채낚기선주협회, 오징어건조협회, 호미곶(돌문어) 선주협회, 과메기조합과 협의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저렴하게 지역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전국에서 유통되는 위판 대게의 주 생산지’라는 포항 구룡포 대게의 슬로건과 품질의 우수성, 저렴한 가격, 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을 내세워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마케팅 전략에 따라 행사를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