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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에 '제1회 김의 날' 축제

'대한민국 웰빙 김 페스티벌'…5~6일 전남 고흥서



김 주산지인 전남 고흥에서 ‘김의 날’을 기념하는 김 축제가 열린다. 

전라남도는 2일  ‘제1회 전국 김의 날’을 맞아 김 수출 10억 달러시대 개척을 다짐하는 ‘대한민국 웰빙 김 페스티벌’을 5~6일 이틀간 고흥  팔영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김 페스티벌’은 우리나라에서 김 양식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지난 2010년 김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작년 3월 서울 코엑스에서 김의 주 생산·소비시기인 정월대보름을 ‘김의 날’로 선포하고 앞으로 매년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데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전국 김 생산·가공·수출 관련 단체로 구성된 (사)한국김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지회, (사)전국마른김협회 고흥지회가 주관하며, 농식품부와 전남도, 고흥군이 후원하는 ‘김의 날’ 행사로 ‘김 페스티벌’이 열리게 된 것이다.
 
‘김의 날’ 선포 이후 첫 번째인 올해 행사는 6일 ‘김 요리 경연대회’ ‘대한민국 김 품평회’를 비롯해 ‘김의 날 영상 상영’, ‘김 산업 발전상 시상’, 오곡밥을 김에 싸먹어 복을 기원하는 ‘복쌈 만들기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전남도는 “김을 생산하는 전국 6개 시·도와 18개 시·군의 김 생산 어업인, 수출업체, 관계기관 및 단체 등 3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김 산업의 미래를 들여다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산업이 수출 전략산업으로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는 가운데 열리는 ‘김 페스티벌’을 전남도는 생산자·가공업자·수출 관계자와 관련 기관이 모두 하나가 돼 세계 60개국으로 시장을 개척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전국 김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도는 대표적인 해조류 생산 공급기지로서 1억 달러 수출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세계화를 통해 5억 달러를 넘어 1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지사는 “김 품질 고급화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가공공장 건립, 수출시장 다변화, 생산기반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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