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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웰빙 수산물, 황태·미역

인터넷 수산시장과 수협쇼핑서 10~20% 할인판매



농림수산식품부가 2월의 수산물로 황태와 미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두 수산물은 2월 한 달 동안 온라인 홍보와 함께 특별 할인판매 등이 실시된다.

농식품부에서는 홈페이지(www.mifaff.go.kr)를 통해 황태와 미역의 영양과 요리 등 관련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 밥상지킴이’로 활동 중인 주부 블로거들이 황태와 미역 재료로 여러가지 요리를 선보이는 특별코너도 마련했다.

이달의 웰빙수산물인 황태와 미역을 싸게 사려면 한국수산회 인터넷 수산시장(www.fishsale.co.kr), 수협중앙회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을 이용하면 된다. 한 달 동안 황태와 미역을 10~20% 싸게 판다.


▲황태

추운겨울에 강원도 고산지역에서 명태를 얼렸다 녹이기를 수개월 반복해 말린 것이다. 말리는 과정에서 살이 노릇노릇해지고 부드럽게 부풀어 오르는 황태는 단백질을 비롯해 칼슘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겨울철을 대표하는 고단백 저칼로리식품이다. 

황태는 해장국 재료로 많이 이용되는데 이는 황태에 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숙취 해소에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우리 몸의 세포를 활성화시켜 피로를 회복시켜 주는 효과도 있다.

살이 노르스름하면서 윤기가 있고, 비린내가 없는 게 신선한 황태다. 가장 많이 요리되는 황태국은 포를 길쭉하게 뜯어 물에 살짝 적신 뒤 꼭 짜서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 납작하게 썬 무와 함께 달달 볶다가 물을 부어 푹 끓인 다음 다진 마늘과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이밖에 매콤한 찜이나 양념구이, 전골 등의 재료로 활용된다.

▲미역

미역은 요오드를 많이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후조리, 변비, 비만예방에 좋은 수산물이다. 민간에서는 ‘산후선약’이라 하여 산모에게 출산직후 곧바로 미역을 먹이는데, 이는 산모의 자궁수축과 철분 보충에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미역은 겨울에서 봄까지 주로 채취하며, 이 시기에 가장 맛이 좋다. 특히, 기장과 완도지역에서 생산되는 미역의 브랜드 가치가 높다. 식용으로 주로 애용되지만 최근 전복양식이 활성화되면서 다시마와 함께 전북의 주요 먹이로도 이용된다.

요리로는 국, 냉국, 무침, 볶음, 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미역국에 해산물로는 가자미나 넙치, 굴 등을 넣어 요리한다. 제주도에서는 성게알을 넣어 미각을 자극하는 미역국을 끓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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