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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 개최

오는 2월 6일 신천종합생활체육광장서···다양한 행사도 마련

대구 남구청은 오는 2월 6일 오후 3시30분 신천종합생활체육광장에서 '2012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임진년을 맞아 밝은 보름달과 함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달맞이축제는 달집태우기 및 다양한 민속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구 13개 동 주민들이 참석하는 동 대항 줄다리기와 윷놀이를 비롯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가훈쓰기, 솟대 만들기, 토정비결 운세보기, 연날리기 시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달맞이축제 본 행사에서는 취타대공연과 지신밟기, 풍물놀이 등 전통문화공연과 함께 달집태우기, 달맞이 기원제, 강강수월래 등이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남구에 주둔 중인 미군부대 병사 30여명과 다문화가정 30세대가 참석할 예정이다.


미군부대 병사 초청은 한미친선협의회에서 논의된 남구와 미군부대 간의 문화교류 확대의 일환으로, 미군들은 팽이치기와 투호놀이, 제기차기, 솟대 만들기 등에 참여하며 한국의 정월대보름 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일을 계획하고 행운을 기원하는 날"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신천둔치를 찾아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올해는 가정마다 원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