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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전국우리배한마당큰잔치'

10일 전국 배 생산 농업인 한 자리에


강소농 육성과 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가 10일 배 주산지인 경기도 평택에서 열린다.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는 전국 8대 배 주산지를 돌면서 ‘내사랑 우리배 동호회’ 주최로 매년 가을 배 수확이 끝난 뒤 열리고 있다. 

 

2003년 나주를 시작으로 울산, 천안, 상주, 남양주, 안성 등에서 열려 배 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심포지엄과 배 소비 촉진을 위한 각종 전시로 생산자와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올해 개최지인 평택은 850㏊ 배 과수원에서 약 2만5000t이 생산되는 우리나라 배 8대 주산지에 속한다. ‘평택배’는 예로부터 알맞은 기후풍토로 인해 맛좋기로 이름을 떨쳤다. 평택은 중북부 수도권 인근에 있어 배의 유통판매에도 유리하다.

 

올해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는 배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학술 심포지엄과 전국 배 주산단지 최고품질 과실품평회 등 부대행사로 꾸려진다.

 

심포지엄에서는 강소농 육성 전략과 성공사례, 글로벌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확대방안, 배 수출국 소비수요에 대응한 생산방안, 배 유통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소농 육성 전략과 성공사례’ 발표에서는 FTA 등으로 농업선진국과의 농산물 경쟁이 심화되는 시점에서 ‘규모는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성공사례가 소개된다.

 

부대행사에서는 전국 최고배 품평회와 국내 개발 배 신품종과 일본배, 중국배, 서양배, 재래배 등 동서양의 다양한 품종들을 비교해 볼 수 있으며 배로 만든 음식이나 가공품 등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