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의 대표 농산물 '햇사레복숭아'가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음성 복숭아 수출공선출하회(대표 김기옥)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선별된 햇사레 복숭아 656상자를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3국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회원 21명으로 23ha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음성 복숭아 공선출하회는 농산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 회원농가가 GAP 인증을 받았으며 또한 농업기술센터의 현장지도로 복숭아 심식나방 예찰과 방제를 위한 트랩설치, 유인제 교체, 방제지도 등 안전 과일 생산에 노력해 왔다.
수출길에 오른 천중도와 백도는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까지 생산되며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어 맛이 좋은 음성지역의 대표적인 품종이다.
김기옥 대표는 "철저한 예찰과 방제로 안전 과일 생산에 힘써 준 회원과 관계기관 담당직원의 노고로 수출물량이 확대되고 있다"며 "오는 25일 이후에는 엘바트 품종이 수출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