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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한 훼미리마트에 핀 '우담바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훼미리마트 마포중앙점에 30일 저녁 ‘우담바라’가 피어 화제다. 


우담바라는 3000년에 한 번 꽃이 핀다는 전설의 꽃이다. 이 꽃은 중국이나 서양에서 상서로운 징조로 여겨지고 있으며 행운을 가져다 주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우담바라를 발견한 건 점주 김종우(45) 씨. 김씨는 매장을 청소하다 우연히 유리창에 핀 17송이의 작은 꽃을 발견했다. 이 꽃은 사람의 육안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하기 때문에 자칫 그냥 떼어낼 수도 있는데 김 씨는 평소 TV에서 우담바라를 본 적이 있어 이를 알아보고 보호하고 있는 중이다.


보광훼미리마트 본사에서도 우담바라가 피었다는 소식에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우담바라가 전국 훼미리마트 점포에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점주 김 씨는 “전설의 꽃이 편의점에 피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며 “행운이 온다는 속설처럼 매장에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