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포도산지인 충북 영동군 일원서 26-28일 '2011영동포도축제'가 열린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 축제는 충북 남부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를 널리 알리고자 2004년부터 출하 성수기에 맞춰 열리고 있다.
'가족ㆍ친구ㆍ연인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체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포도따기, 포도밟기, 포도낚시 등 20여가지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행사 기간 서울과 부산, 광주에서 각각 영동역을 오가는 '와인트레인(Wine-train)' 테마열차와 전국 여행사 버스투어가 운영된다.
군은 또 농ㆍ특산물 판매장에 전문배달원을 배치하고 주차장, 영동역 광장 등에 물품 보관소와 출장 택배영업소를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기로 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달콤한 포도를 맛보면서 포도따기와 포도주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영동군의 포도 재배면적은 2천225㏊로, 전국 12.6%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