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신비와 역사를 담은 뛰어난 문화유산인 농다리를 소재로 한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자연과 사람의 동화! 진천농다리!'란 주제로 문백면 농다리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농다리축제는 매년 3만명 안팎의 주민 및 관광객이 참여함으로써 진천을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축제 첫째날에는 고유제, 농다리기원제, 대금연주, 농다리답교놀이와 소망지전태우기, 농다리점등식, 불꽃놀이와 줄불놀이, 개회식 및 개막 축하공연이 열린다.
둘째날에는 농다리백일장, 소두머니용신놀이, 견지·루어낚시대회, 농다리모형만들기, 석전놀이, 소망글 돌풀이, 사물공연, 민요공연, 어르신 건강체조, 오카리나·플룻연주, 소망풍등올리기, 농다리가요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날에는 농다리장사씨름대회를 비롯하여 견지.루어.플라잉낚시대회, 농다리만들기, 농다리놓기 재현, 진천농요시연, 농사철다리건너기, 상여다리건너기, 지전춤공연, 가족걷기대회와 보물찾기, 맨손물고기잡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농다리사진공모작 전시, 시화전, 서각전시회 및 시연, 한국·세계의 유명한다리 사진전, 무료가훈써주기, 천연비누와 천연염색만들기, 한지공예, 흙공만들기, 전통놀이, 삼곳재연, 들돌놀이, 미니풀장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농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소중하고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축제에는 답교놀이, 소망지전태우기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편성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며 교통소통 대책, 노점상 및 축제현장 안전문제 등 축제 전반에 걸쳐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