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3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 종합상황실에서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행사장 조성공사 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보고회는 김종민 정무부지사 주재로 인삼엑스포조직위, 금산군 및 도 지원단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보고에 이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인삼엑스포조직위는 보고회에서 회장조성과 프로그램 전시연출의 전체공정은 65%로 8월 중순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8월 말까지 리허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조직위는 ▲회장조성과 전시관은 전기·통신·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완료했으며 전기관별 연출시나리오를 확정하고 전기조형물을 제작중 ▲주차장은 포토제거와 우수관로 매설은 완료했으며 보조기층재 포설과 다짐공사를 진행중 ▲컨벤션은 국내외 초청석학 및 발표주제를 확정하고 65개 전시부스 배정 및 참가자 설명회를 개최 ▲회장관리는 행사 운영인력 대행업체를 선정 후 교육을 실시중 ▲마지막으로 방송사 및 온·오프라인 홍보와 더불어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도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관람객 유치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어 금산군은 인삼엑스포의 성공을 위한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도시 순회 홍보 실시, 인삼약초시장 유통의 신뢰를 얻기 위한 범군민자정 결의대회, 원산지 및 가격표시판 설치, 신용카드 결제 100% 상용화, 인삼약초 부정유통 단속, 친절한 손님맞이 계획 등을 보고했다.
또 올 2월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지원하기 위해 실.국장을 팀장으로 구성된 道지원단은 물가단속지원, 유관단체 협력, 행사인력지원, 국내외 관광객 유치, 숙박·음식대책, 교통·소방안전 대책 등 엑스포 지원 계획을 보고했다.
김종민 정무부지사는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계획된 사항이 남은 기간동안 차질 없이 마무리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공사 순기를 앞당겨 점검시간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조직위 관계자에게 “8, 9월 태풍과 폭우 등에 대한 치밀한 대책과 행사 기간 중 ‘행사장내 음식 및 서비스’에 대한 불만 제로화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인삼의 잠재고객인 초·중·고교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볼거리와 먹거리 대책도 마련해달라”면서 “지난 2006년을 넘어서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