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이달부터 식품 산업현장을 찾아가 격의 없는 대화로 식품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식품산업 멘토링제’를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식품산업 정책 추진과정에서 기업체와 공감대 형성이 부족해 지역 식품관련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각종 정책들을 설명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식품산업 멘토링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식품기업체 및 한식관련 대학, 장류 특화마을 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매분기 2회 이상 산업현장으로 직접 찾아가기로 방침을 정하고 기업체가 원하는 장소에서 간담회 및 토론 형식 등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대전시에 있는 식품 기업체는 총 510여개로 그중 전통·발효 식품업체는 135개이며, 방문대상 선정은 소규모, 유망한 중소업체, 소외된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업체에 정부식품산업 추진방향 등을 설명하고 식품컨설팅 지원과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자금지원안내는 물론 홍보 마켓팅, 신제품 개발, 판로확대 등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해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기하 시 농업유통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식품 영세기업체와 장류마을 등 식품산업 분야의 구석구석까지 찾아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찾았던 곳에 대해서는 관리카드를 작성해 식품산업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