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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명품 복숭아축제' 8월 20일 개최

지난해 극심한 동해(凍害)로 열리지 못했던 '치악산 복숭아축제'가 올해 다시 열린다.

  
치악산복숭아축제위원회(위원장 이해운)는 오는 8월 20~21일 명륜동 따뚜공연장과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명품 복숭아 축제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28개 복숭아 작목반이 참여해 품평회 및 전시회 개최와 직판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복숭아 높이 쌓기와 길게 까기, 복숭아 상자 오래들기, 물풍선 받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또 여성농업인 원주시연합회에서 복숭아 팥빙수와 찰옥수수 등 지역의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먹을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시 홍보대사인 인가 방송인 김혜영 씨가 참여해 치악산 복숭아 판촉과 시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원주지역에서는 총 436농가가 281㏊에서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원주 치악산 복숭아는 지난해 4월 전국 복숭아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돼 명품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동해로 생산량이 줄어 축제를 열지 못했는데 올해는 다행하게도 축제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