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외식업계 ‘실속메뉴’ 로 승부

경기불황으로 가벼워진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 외식업계가 경제적인 세트메뉴를 내놓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TGI프라이데이스는 이달부터 실속있고 감칠맛 나는 새로운 런치 세트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세트메뉴는 1만3천원과 1만7천500원짜리 2종류로 ‘알프레도 파스타’와 ‘프라이데이스 스페셜 립’ 요리가 눈길을 끈다.

또 런치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샌프란시스코 스타일 클램차우더 수프, 오렌지에이드, 커피까지 풀코스로 제공돼 20∼30% 저렴한 가격에 실속있는 점심을 즐길 수 있다.

빕스는 기존의 메인 메뉴보다 40% 정도 싼 가격의 런치 스페셜 메뉴를 내놓았다.

새로 나온 세트메뉴는 ‘탑 서로인 스테이크’(1만8000원),‘메로 볼 스테이크’(1만7000원) 등으로 신선한 과일, 야채, 갓구운 베이커리 등 90여 종의 풍성한 샐러드바를 무료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피자헛은 가족 고객을 위한 ‘구디백 세트’를 출시했다. 구디백 세트는 치즈크러스트 리치골드 피자와 리치치즈 스파게티, 탄산음료와 심리테스트, 마술 등 재미있는 내용의 구디북(Goodie Book), 귀여운 캐릭터 스티커 등의 다양한 소품들로 구성됐다. 2인용은 2만7천900원, 3∼4인용은 3만3천900원이다.

롯데리아는 불고기버거, 불갈비버거, 새우버거 세트를 ‘X-Live 세트’로 구성하고 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여름 용품인 비치가방을 증정한다. 또 파파이스는 신제품 ‘케이준 치킨랩’이 포함된 ‘랩앤롤 특선세트’를 내놓고 구매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항공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