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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맹방 유채꽃축제 4월 9∼18일 열려

강원 삼척시(시장 김대수)의 대표적 봄맞이 행사인 맹방 유채꽃축제가 4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삼척시는 '맹방 유채꽃과 봄 가득 희망 가득'이라는 주제로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 7.2㏊ 규모의 유채꽃밭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푸른 맹방해변을 배경으로 노란 유채꽃과 옛 7번 국도변 하얀 벚꽃이 삼색 조화를 이룰 이번 행사는 구제역과 폭설 등 기나긴 겨울에 지친 행락객의 마음에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향토 먹을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장, 맹방 싱싱 딸기 수확체험, 삼척관광사진전 등의 상설행사와 유채꽃.벚꽃길 따라 자전거 하이킹, 어린이 사생대회, 조랑말 타기 등의 이벤트 행사다.

 

또 매직 풍선 만들기, 거리포퍼먼스, 나무 곤충 만들기, 유채꽃 비눗방울 체험, 유채꽃 인절미 만들기, 농특산물 시식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이와 함께 삼척MBC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옛 7번 국도를 따라 6.7km를 걷는 '유채꽃 속삭임 라디엔티어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2003년부터 이어져 온 삼척 맹방 유채꽃축제에는 2008년 14만명, 2009년 29만명, 2010년 24만 명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삼척을 대표하는 봄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