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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오대쌀 맛보고 다슬기축제 즐기세요"


철원군(군수 정호조)의 대표 지역축제인 ‘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가 6일 북한에서 내려오는 김화읍 화강(옛 남대천)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오는 10일까지 개최되는 ‘화강 다슬기 축제’는 올해 4회째로 철원이 갖고 있는 대표적 자원인 화강 주변의 청정한 수변환경과 풍부한 농산자원.

서울에서 90분 거리인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마음에 꽃이 피는 화강으로의 가족여행’이란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활동 및 전시회 등이 준비되어 있다.

주요 볼거리로는 화강 제례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한 수상 불꽃쇼와 불꽃놀이, 거리공연, 새터민예술단과 연예인공연, 돌핀 슬라이더 등이 마련된다.

즐길거리로는 온가족 얼음 버티기, 물풍선 투척, 다슬기 및 민물메기잡기, 수중자전거 및 고무보트 타기, 다슬기까기 및 젓가락 옮기기, 꽃배타기, 도자기 만들기 등이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특히 축제 두번째 날인 7일 오전 9시부터는 쉬리공원 장수길 일원에서 철원지역 청정 자연 생태환경을 홍보하고 녹색성장 실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본사가 주최하는 ‘제2회 화강 장수길 맨발 걷기대회’가 열리며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밖에 철원 오대쌀로 만든 쌀 케익·쌀 막걸리·쌀 국수·쌀 아이스크림과 철원청정 특산품인 오이·토마토·옥수수·축산물 그리고 토마토 고추장 등의 다양한 먹거리가 관광객들의 입맛을 책임진다.

철원군은 축제기간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물놀이장과 수변 야영장 등을 새로 확충했으며 섬초롱꽃 등 4만500그루를 화강 주변에 심었다.

철원군 관계자는 "화강은 수심이 낮고 여울이 넓게 펼쳐져 무더위에 지친 도시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라며 "볼거리와 체험행사, 특산품이 어우러지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는 지난해 강원도가 선정한 도우수지역축제로 지정될 정도로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