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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 전용도축장 준공

대한민국 한우의 대표 브랜드인 명품 횡성한우만을 처리하는 전용도축장이 준공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횡성군과 원창기업(대표 김영호)은 30억원을 들여 횡성읍 조곡리 일대 2만1697㎡ 부지에 횡성한우 전용 도축장을 조성하고 28일 준공식을 가졌다.

하루 최고 300마리의 한우를 도축할 수 있는 도축장은 횡성한우가 도축되는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투명화 시스템과 모든 가공ㆍ유통시설도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상등급 인증을 받아 운영된다.

특히 도축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처리는 신기술 활성오니법을 사용해 전혀 악취나 유해 곤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횡성군은 한우조례 제정을 비롯해 군수 품질인증제 도입 등 생산에서 유통과 판매까지 이어지는 횡성한우의 투명한 유통구조를 갖추었다.

횡성군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한우 전용도축장 준공으로 횡성한우 브랜드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농장에서 식탁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춰 고품질의 횡성한우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