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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친환경 농산물 '수도권 학교 급식재'로 공급

강원지역 친환경 농산물이 서울시 6개 구청과 경기 부천시 등의 초·중학교 급식 자재로 공급될 전망이다.

이광재 도지사는 지난 24일 김영배 서울시 성북구청장과 만난 자리에서 친환경 급식을 위해 도내 농산물 등 식자재 공급과 친환경 쌀 구매 등을 논의하고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지사와 김 구청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에 필요한 식자재 공급을 강원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갖고 협력 ▲ 친환경 쌀은 강원도에서 구매 ▲ 식자재 공급 조속한 시일 내에 공식 논의 ▲ 성북구청은 재매 결연을 한 삼척시의 농산물 판매를 위해 주 1회 농산물 장터 운영 등 4가지 사안에 대해 합의했다.

또 노원구청, 강북구청, 도봉구청, 서대문구청, 은평구청 등 서울 5개 구청을 비롯해 경기도 부천시도 도내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서울시 6개 구청과 경기 부천시는 초등학생 수만 30만명이 넘어 친환경 급식재료 공급 시 도내 농가소득 증대와 계약 재배로 안정적인 소득이 기대된다.

이광재 지사는 "도내 최대 쌀 산지인 철원의 경우 완전 유기농 쌀과 저농약 쌀 생산량이 연간 1천800t으로 5만명에게 공급할 수 있는 만큼 이들 지자체에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지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 지사는 "조만간 민병희 도 교육감과 만나 도내 농산물 구매 대책과 도내 무상급식 추진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