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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여행 마케팅' 뜨겁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식품ㆍ외식업체들이 국내외 여행상품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를 앞다퉈 마련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내달 21일까지 터키와 그리스를 경유하는 지중해 크루즈 여행상품권을 1등 경품으로 내건 '건강 여행 대잔치'를 진행한다.

이 상품 외에 필리핀 세부와 사이판, 필리핀 보라카이와 베트남 나뜨랑, 제주 올레길 여행상품이 경품으로 나왔다.

당첨자는 여행상품권 2장씩을 받게 된다.

한국야쿠르트는 신제품 '산타페 일러스트' 출시를 기념해 말레이시아의 휴양지 랑카위 군도에서 요트여행을 할 15명가량을 8월20일까지 모집한다.

젤라또 브랜드인 빨라쪼 델 쁘레또는 이탈리아 본사 설립 130주년을 맞아 1등 2명에게 이탈리아 본사 방문을 포함한 3박4일 일정의 로마 여행권을 주는 '로마의 휴일' 이벤트를 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T.G.I.프라이데이스는 이달 말까지 퀴즈 이벤트와 영수증 공모를 통해 세부 3박5일 여행권, 제주도 2박3일 여행권, 양떼목장 허브나라 방문권 등을 제공한다.

이랜드의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는 15일 여름 신 메뉴로 선보이는 팬(pan) 요리 주문 고객 가운데 2명을 추첨해 홍콩 3박4일 2인 여행권을 준다.

풀무원은 이달 말까지 빙수 신제품 '스노우앤'을 들고 찍은 사진을 웹사이트에 올리면 한 쌍을 뽑아 세부 여행권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여행 이벤트는 일상에서 벗어난다는 기대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