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소금을 생산하는 한주소금에서 시중에 떠돌고 있는 잘못된 정제소금의 정보들에 대해 수정을 하겠다고 나섰다.

한주는 “오는 6월에서 8월 사이 인터넷과 출판물, 인쇄물 등 정제소금에 대한 모든 정보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사실과 벗어나는 정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제소금은 3년전 천일염이 광물에서 식염으로 인정되어 식탁에 올라오기 전까지 유일했던 식탁염으로서 30년 넘게 우리나라의 밥상을 책임진 깨끗하고 안전한 소금”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정제소금은 몸에 나쁘다는 잘못된 인식이 바뀌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 대표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국산 정제소금은 화학소금이 아니다 = 국산 정제소금의 제조방식은 중국이나 기타 정제소금 제조방식과 다르다. 한주의 정제소금은 어떠한 화학적 처리없이 바닷물만을 이용해 소금(Nacl)성분만을 추출하기에 화학소금이 아니며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식염이라고 할 수 있다.

◇정제소금에도 미네랄이 있다 = 정제소금에도 미네랄은 일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정제소금 특성상 이물과 유해성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일부 미네랄이 제거 될 뿐 미네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 소금결정체의 색상은 원래 순백색이다. 소금의 색이 누렇거나 우유빛을 띠는 것은 소금결정체 내부에 소금 외의 다른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산정제소금은 불순물과 유해성이물을 제거했기에 소금자체의 순백색을 띄며 그 어떠한 첨가물이나 표백제 등을 사용치 않는다.

◇정제소금을 섭취해도 고혈압이 발병하지 않는다 = 국산천일염이나 이온교환막식 국산정제소금의 원료는 바닷물로 소금자체 성분에 대해서는 천일염이나 정제소금이 똑같다. 단지 소금을 과다섭취 했을 경우 고혈압이 발생하는 것 뿐 정제소금 때문에 고혈압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천일염 역시 간을 맞추기 위해 많은 양의 소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고혈압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많지만 천일염 자체는 고혈압 발생 여부가 문제되지 않는다

◇수족관에 정제소금을 넣는다고 고기가 죽지 않는다 = 국내 유통중인 정제소금은 국산 한주소금과 중국산 정제염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예전에 인천의 모 횟집에서 중국산 정제염을 값이 싸다고 수족관에 넣었는데 고기가 죽은 경우가 있다. 이는 국산 정제소금이 아닌 중국산 정제염을 사용했기 때문이며 중국산 정제염에 있는 훼로시안나이드라는 고결방지제가 문제되어 물고기가 죽은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횟집에서는 꼭 국산 한주소금을 염농도 조절용으로 대부분 사용하며 수족관에 국산 천일염을 직접 넣는 경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