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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식품산업 동향을 '한눈에'


아시아 4대 식품전문전시회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우리의 먹거리와 식품산업 동향을 한눈에 파악함과 동시에 한식을 통한 食한류에 물꼬를 틀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오는 12일 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700개사와 해외 32개국 400개사가 참가해 지난해보다 참가업체가 25%나 증가했으며 참관객은 5만 여명, 해외 참관바이어도 2000 명을 웃돌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식 홍보관’이다.

코트라와 한식재단이 함께 꾸민‘한식 홍보관’은 한식시연과 체험조리대를 구성했을 뿐 아니라 폐백존을 등을 마련해 외국인 참여를 유도하고 한국문화의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진 IT 기술을 활용한 ‘불고기 요리’ 만들기 게임과 게임으로 조리된 음식 직접 맛보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우리음식에 동화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국제관 전시가 크게 확대된 것도 이번 전시회의 눈에 띠는 대목이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외국인들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해외 참가업체를 적극 유치함으로써 우리 식품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더 많은 해외업체 유치를 위해 21개국 아시아 무역진흥 기관 간 회의체인 아시아무역진흥포럼(ATPF) 연차 총회와 결합하여 국제관내에 100개 부스의 ATPF 특별관을 추가로 유치함으로써 세계 각국 대표들에게 한식을 알리고 있다.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난타와 결합한 비밥코리아를 전시기간 중 공연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외국 방문객들이 실제 체험하고 느끼는 食한류의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전통식품의 선진화 방안' 세미나를 비롯한 30여회의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해 단순한 볼거리로 끝나는 전시회가 아닌 식품기업간의 기술교류와 비즈니스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탑 브랜드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충실한 사전 준비를 통해 우리 식품의 수출확대 및 한식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