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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스포츠마케팅 활발

프로야구가 개막하고 남아공 월드컵이 다가오는 등 인기 스포츠의 계절이 돌아오자 외식업계가 스포츠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수제 도넛 업체인 미스터도넛은 이달부터 프로축구팀 FC서울과 손잡고 축구 관람객들에게 도넛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벌인다.

오는 4일 열리는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가 열리는 상암구장에서도 관중 5만명 이상이 입장하면 전체 관중에게 도넛을 공짜로 주기로 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코카콜라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팀이 뛰는 남아공 월드컵 경기를 현지에서 관람하고 숙박까지 할 수 있는 경품 행사를 연다.

오는 30일까지 맥도날드 점포에서 행사 상품을 사고 쿠폰을 받아 응모한 고객 중 5명에게 경기 관람권과 숙박권 등이 제공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스테이크 및 샐러드 레스토랑 `빕스'는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를 후원하는 업무 제휴를 맺었다.

빕스는 제휴를 통해 KBO 공식 협찬사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야구 선수들의 인터뷰 때 배경으로 사용되는 백드롭(Backdrop)에 브랜드명을 노출할 수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동계올림픽으로부터 시작해 월드컵,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가 열려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스포츠와 연계한 마케팅은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