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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드레싱을 주목하라"

최근 외식업계에 ‘드레싱’이 소비자는 물론 기업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이를 경쟁력으로 내세운 신 메뉴 출시가 활발해지고 있다.

드레싱을 음식의 맛을 더하는 정도로 평가하던 것도 모두 예전 얘기다.

웰빙 트렌드가 외식업계의 주요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이제는 드레싱이 메뉴에 웰빙을 입히는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메뉴의 성패를 결정하는 주 재료로까지 자리잡았다.

특히 맛 뿐 아니라 몸매관리에 신경 쓰는 2030 여성소비자들은 작은 재료 하나까지 신경 써 메뉴를 선택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드레싱으로 메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같은 재료라도 드레싱에 따라 메뉴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어, 최근에는 하나의 메뉴에 여러 가지 드레싱으로 다양한 맛을 더해 소비자 만족을 높여 나가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특별한 드레싱으로 색다른 맛과 멋을 전하는 외식업계의 신 메뉴 향연에 나른한 봄마저 신선해질 전망이다.

미스터피자는 3월 새봄을 맞아 피자 한판으로 7가지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신제품 '드레스7(Dress7)'을 출시했다.

'드레스7은' 고단백, 저칼로리 닭가슴살 토핑 위의 4가지 드레싱과, 얇고 바삭한 크러스트 도우를 찍어 먹는 3가지 스프레드 드레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 피자다.

담백한 닭가슴살은 ‘핫치킨 드레싱’, ‘화이트크림치킨 드레싱’, ‘갈릭치킨 드레싱’, ‘바비큐치킨 드레싱’으로 맛을 냈으며, 스프레드 드레싱으로는 ‘시트론마멀레이드(유자)’, ‘요거트크림치즈’, ‘블랙세사미(흑임자)’가 제공되어 항상 새 로운 느낌을 연출하고 싶어하는 2030 엣지녀들의 문화코드와도 잘 어울린다.

마켓오는 여성들을 위한 ‘망고치킨 브레스트’ 샐러드 메뉴를 선보였다.

‘망고치킨 브레스트’는 봄철의 귀족으로 불리는 아스파라거스와 버섯, 닭가슴살이 어우러진 고단백 저지방 메뉴.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거의 없는 버섯과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이 생기는 아스파라거스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망고소스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봄철 여성소비자가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을 뿐 아니라 떨어진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또한 상큼한 맛과 향은 다소 무기력해질 수 있는 봄, 신선한 에너지를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엘레나가든은 특별한 드레싱을 곁들여, 일품요리 같은 샐러드인 ‘달래 치킨 샐러드’와 ‘만다린&게살 샐러드’를 봄 신메뉴로 출시했다.

‘달래 치킨 샐러드’는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불면증에 좋은 달래와 최고의 담백하고 고소한 치킨에 상큼한 오렌지 마멀레이드 드레싱을 곁들여 봄 철 사라진 입맛을 찾아준다.

특히 오렌지 마멀레이드 드레싱은 소비자들의 미각과 후각 뿐 아니라 시각까지 만족시켜준다.

브래댄코에서는 한국인 입맛에 맞는 샌드위치 개발에 성공했다.

샌드위치 하면 마요네즈, 치즈, 햄 등 서양식 식재료와 드레싱을 생각하기 쉽지만, 브랜댄코의 이번 샌드위치는 우리 식재료가 더해져 새롭다.

특히 색다른 드레싱이 눈에 띄는데, ‘든든한 모닝롤 샌드위치’는 깻잎, 고기완자에 간장 드레싱으로 맛을 낸 계란을 더해 우리입맛에도 잘 맞는다. 또한 ‘새콤 살라미 샌드위치’는 파프리카 드레싱으로 영양까지 업그레이드 했다.
KFC는 나른한 봄철 식욕을 잃기 쉬운 소비자들을 위해 담백, 상큼한 맛의 프리미엄 신제품 ‘박스마스터’를 출시했다.

신제품 박스마스터는 담백한 또띠아(밀전병)에 푸짐한 통살 치킨과 해쉬브라운, 치즈에 신선한 토마토와 야채까지 담겨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특히 상큼하고 달콤한 피클 칠리 소스는 매콤한 KFC만의 통살 필렛과 어우러져 봄철 나른해진 날씨에 입맛을 잃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차별화된 박스형 패키지에 담겨 먹는 과정까지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