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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운동 `서울시민 2010인' 선언식

참여연대,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등 20여 단체가 모인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운동본부'는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민 2033명을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위원으로 선정하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2010인 선언문'에서 "서울은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지만, 무상급식 지원 비율은 가장 낮다"며 "서울지역 위탁급식 비율은 중학교가 81.6%, 고등학교가 89.1%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서울시 초등학생, 중학생 모두에게 무상급식을 하려면 4311억원이 드는데 서울시가 낭비하는 예산을 줄여서 제대로 사용하기만 하면 무상급식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운동본부는 회견 직후 세종문화회관 인근과 교보문고 앞에서 시민을 상대로 무상급식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