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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매장 500개로 확대’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2015년까지 현재의 237개 매장을 전국 500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3월 2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신임 션 뉴튼 대표이사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임 션 뉴튼 대표는 “고객 만족을 위해 고객들의 니즈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물론 한국 사회에 긍정적이고 헌신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고객과 가까워지고 지역사회와의 밀착경영을 위해, 한국에 500개의 맥도날드 매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1985년 호주 맥도날드에서 크루(Crew) 멤버로 맥도날드와 첫 인연을 맺은 션 뉴튼 대표는 호주 맥도날드 최고영업책임자와 홍콩 맥도날드 대표이사, 아시아 지역 영업수장 등을 역임해 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2010년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 및 FIFA 남아공 월드컵 이벤트 계획 발표회’도 함께 열렸다.

우선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해 온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을 확대해 올해 말까지 4주 클리닉과 1일 클리닉, 학교방문 클리닉 등을 통해 약 13만명의 어린이들과 만나게 된다. 이 행사에는 FC서울과 부산아이파크 등 3개 축구단이 함께한다.

특히 한국맥도날드와 FC서울은 올해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의 협조로, 서울에 거주하는 1만명의 어린이들에게 학교방문 클리닉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맥도날드는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고객들에게 월드컵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우선 오는 6월 17일 열리는 2010년 FIFA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의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할 ‘플레이어 에스코트’ 1명을 선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맥도날드가 지난 2002 FIFA 월드컵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월드컵에서도 전 세계에서 선발된 1,408명의 어린이들이 똑 같은 ‘영광’을 누리게 된다.

션 뉴튼 대표는 “전 세계인이 공감하는 즐겁고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며 “무엇보다 한국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복지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