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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빨라쪼 빅3 도약 지원"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태리 전통 젤라또(아이스크림이란 뜻의 이태리어)인 빨라쪼 델 쁘레또社의 파브리찌오 파시’ 부사장이 현지 수석 기술진과 함께 4일간의 일정으로 26일 한국 빨라쪼를 방문했다.

파시 부사장의 이번 방문은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며 매년 15%이상 고속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 젤라또 시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빨라쪼만의 레시피 교류로 130년 전통 빨라쪼의 맛을 한국에도 그대로 전달하는 한편, 빨라쪼를 한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의 빅3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다.

파시 부사장은 먼저 다양한 먹거리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멀티카페화를 위해 지난해 남영동 해태제과에 새롭게 선보인 HQ점(본점 : Head Quarter)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파시 부사장은 “130년 전통의 빨라쪼는 해외로부터 수많은 제휴요청에도 불구하고 한국에만 유일하게 상표권 사용 허가와 이태리 왕실의 젤라또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며 “이태리에서도 한국 젤라또 시장의 고속성장을 매우 긍정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 빨라쪼는 이태리 본사의 정통 젤라또 맛을 한국에서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원재료부터 제조설비 및 보관에 이르는 세세한 부분까지 로마의 원형 유지에 힘쓰고 있으며, 엄격하고 철저한 품질검사와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유통시키고 있다.

HQ점과 서울역점을 차례로 방문한 파시 부사장은 근무중인 직원 및 고객들과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맛’ 에 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누고 꼼꼼히 기록하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특히, 파시 부사장은 이태리와는 달리 하나의 매장에서 베이커리와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한국형 멀티카페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멀티카페의 장점을 이태리 본사에서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 빨라쪼의 송준형 대표는 파시 부사장을 비롯 함께 온 알렉산드로 공장장 등과 함께 안양에 위치한 빨라쪼 공장으로 자리를 옮겨 이태리에서 직접 가져온 신제품 레서피의 시식과 기술이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향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 개발과 노하우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이태리 본사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생산직 임직원의 교환근무 등도 적극 지원하기로 협의 했다.

한국 빨라쪼의 송준형 대표는 130년 전통의 이태리 전통 젤라또인 빨라쪼가 지난 2002년 한국에 처음 입점해 매년 약 15%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태리 본사와의 정기적인 기술교류, 교육 등을 통해 2012년까지 매장을 15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