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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특별한 포장 마케팅이 인기

최근 젊은 세대들과 가족들이 자주 찾는 유통.외식업체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겨울 포장 마케팅’으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겨울 포장 마케팅’은 이제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겨냥해 제품 패키지, 디자인 등을 변경하는 특별 행사로 예쁜 선물 상자를 떠오르게 하는 피자 박스부터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진 테이크아웃커피컵, 겨울철 스키, 스노우보드에 어울리는 맥주캔 패키지 디자인까지 제품들이 다양하다.

겨울 한정 제품들은 구매 고객들에게 기존에 봐오던 포장과 다른 겨울 느낌의 특별한 볼거리도 제공하며 고객들의 연말 기분을 한껏 돋아준다.

특히 ‘겨울 포장 마케팅’은 젊은 세대들과 가족들이 자주 찾는 피자, 맥주, 커피업체들을 위주로 적극 선보이고 있다.

한국파파존스는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맞아 내년 1월까지 2009년 한해 동안 고객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파파존스의 따뜻한 겨울선물’이라는 주제로 피자 박스를 제작했다.

‘겨울선물 박스’는 진한 빨강과 초록의 포인트 색을 바탕으로 금빛 끈으로 묶은 선물 상자 이미지가 그려져 있으며 배달원이 피자를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따뜻하고 기분 좋은 피자선물을 전달한다는 느낌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도미노피자의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내년 1월까지 연말 한정 박스에 피자를 배달한다. 기존 요리피자와 선물 이미지와는 달리, 겨울의 특성을 살려 매장에서 따뜻한 피자를 싣고 달려가는 배달원의 이미지를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또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붉은 색을 바탕으로 하늘에서 내리는 하얀 눈과 크리스마스 트리 박스에 새겨진 ‘Happy Holidays’ 문구가 겨울과 연말연시의 연휴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해준다.

오비맥주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내년 2월까지 '카스후레쉬 겨울 한정판 특별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는 캔, 병, 큐팩의 라벨에 스노보드와 크리스마스 나무 소재 디자인을 적용해 겨울철 낭만적인 분위기를 담아냈다.

또 355ml 맥주캔 6팩과 500ml 병 박스 패키지에는 빨간색의 크리스마스 의상을 입은 광고 모델 이민호와 산다라박의 사진으로 친근함과 크리스마스 느낌을 한껏 표현했다.

할리스커피는 내년 1월까지 건축가겸 여행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오기사(본명 오영욱)’와 함께 올 크리스마스의 데코레이션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프로젝트는 ‘외로운 도시남녀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할리스커피 로고, 머그컵, 테이크아웃 컵, 슬리브, 냅킨, 케익박스 등 오기사 특유의 유머러스 한 디자인을 적용해 현대적인 스타일의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다.

파파존스 마케팅 담당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한 해 동안 파파존스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겨울 피자선물 박스를 제작하게 됐다”며 “겨울 피자 선물 박스를 통해 고객들이 파파존스피자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