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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겨울방학 중 저소득 청소년 급식지원

서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겨울방학 동안 급식 지원이 필요하다고 교육청으로부터 통보받은 지역 내 75개 초ㆍ중ㆍ고등학생 1819명 등 모두 3119명의 청소년에게 급식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강남구는 무료급식을 지원받는 학생들이 자존심에 상처를 받지 않도록 서울 전지역의 지정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꿈나무 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꿈나무 카드에는 한 끼에 4500원씩 식비가 충전돼 있으며 강남구에서 이용 가능한 식당은 한식당 35곳 등 모두 208 곳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존심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며 "교육청에서 통보한 인원 외에도 수혜대상자를 추가로 발굴ㆍ지원해 배고픔으로 고통받는 학생 수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