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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생생돈까스 인기

신종 플루가 심각(Red) 단계로 격상되면서 외식시장에서도 배달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공간인 집에서의 외식을 즐기는 정서가 확산되면서 '맛있는 배달음식'을 찾는 소비자층도 크게 늘었다.

그동안 배달음식은 배달 중에 맛의 신선도가 떨어져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 그러나 배달 중에도 신선도가 유지되는 메뉴들이 개발되면서 소비자 입맛이 되돌아오고 있다.

돈까스 전문점 생생돈까스는 자체 개발한 프라임 오일을 통해 식어도 맛을 유지하는 돈까스를 선보이고 있다.

장시간이 지나도 돈까스를 튀긴 기름이 특정 부위에 뭉치는 현상이 없어 고유의 바삭함을 간직한다. 장인의 손길로 빚은 습식 빵가루도 뛰어난 식감을 더한다.

배달음식의 수요가 늘면서 매출도 크게 신장했다. 지난해 3/4분기에 비해 올해 3/4분기의 매출이 평균 20% 이상 상승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신종 플루가 기승을 부리던 올해 2/4분기부터 3/4분기 사이에도 평균 매출이 15% 이상 상승하는 수치를 보였다.

서울 이태원점과 월곡점의 경우 지난해 3/4분기에 비해 올해 3/4분기 매출이 무려 50% 가까이 증가해 배달창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배달음식에 대한 관심은 가족단위 외식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호흡기로 감염되는 신종 플루를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이 약한 자녀들과의 외출을 기피하는 것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변동섭 생생돈까스 대표이사는 "생생돈까스는 오래전부터 맛이 변하지 않는 메뉴를 개발해 가맹점 경쟁력을 강화시켜왔다"며 "포장 케이스도 자체 개발해 돈까스 맛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