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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은 ‘미리 크리스마스~’

회사원 허유진(28)씨는 최근 커피전문점을 방문하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매장 디자인을 보고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네?’라며 들떴다.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이지만 시내 곳곳의 커피전문점을 둘러보면 미리 크리스마스를 맞은 듯 시즌 한정 음료와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레드컬러의 인테리어, 데코레이션 등으로 벌써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특히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눠주려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 등으로 더욱 풍성한 연말 준비하고 있다.

순수 토종 커피브랜드 할리스커피는 2009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문화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외로운 도시남녀의 크리스마스’를 컨셉으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인 오기사(본명 오영욱)과 함께 크리스마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할리스커피의 로고부터 매장 외부 윈도우, 머그컵, 테이크아웃 컵, 슬리브, 냅킨, 케익박스 등에 오기사의 감성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엔제리너스는 패션 문화 아이콘인 바비(Barbie) 와 함께 '엔제리너스 러브스 바비' 프로모션을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로 한정 판매되는 '바닐라 카라멜 카페라떼'와 '헤이즐넛 초코 카푸치노'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여 당첨자에게는 바비 브랜드의 제품 등이 제공된다.

또한 12월 한 달간 압구정로데오점과 강남 교보타워점에서 바비 인형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연말까지 전국 300여 매장에서 ‘Wish’ 캠페인을 실시한다.

크리스마스 대표 음료인 ‘토피넛 라떼’와 지난 해 선보였던 ‘다크 체리 모카’를 재출시하며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블렌드 원두와 2010년 다이어리 등 크리스마스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스타벅스하면 떠올렸던 그린 컬러의 매장을 붉은 컬러로 디자인하며 크리스마스 용 텀블러, 머그컵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어린이 재단’과 함께하는 희망배달 어린이 돕기 모금 활동 및 전국 30여 지역별로 사회복지단체와 함께 고객 초청 크리스마스 파티가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11월 18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2종을 한정으로 선보였다.

사랑이 넘치는 크리스마스에 맛볼 수 있는 달콤한 음료인 ‘토피 크런치 라떼’와 ‘라즈베리 모카’가 바로 그것. 관계자는 토피넛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 진한 초콜릿과 라즈베리가 함께 어울어진 새콤달콤한 맛을 가진 음료로 로맨틱한 분위기와 기분을 더욱 북돋아줄 크리스마스 음료를 출시하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