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 공격경영 시동

아메리칸 그릴&샐러드 레스토랑 애슐리가 공격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2001 아울렛’ ‘뉴코아’ 등 이랜드그룹의 유통점에 주로 입점하던 그간의 방식에서 탈피하고, 겨울 시즌 메뉴도 새롭게 대거 선보인다.

이에 따라 경기 침체로 선두업체들의 행보가 주춤한 가운데 국내 시장 판도에도 적잖은 지각변동이 전망된다.

애슐리는 지난 2일 강변 테크노마트에 230석 규모의 애슐리 강변점을 오픈했다. 3일과 5일에는 남양주 진접 홈플러스와 건대 앞에도 신규 점포를 오픈했다.

특히 애슐리 건대점은 276석 규모로 애슐리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진접 홈플러스는 148석 규모다. 18일 명동스파오점, 21일 구미점도 오픈이 확정된 상태다.

한달 사이에 5개 매장을 신규로 출점하는 건 업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이다.

애슐리는 내년 말까지 점포 수를 100개 이상으로 늘려 매장수 기준으로 업계 1위로 올라선다는 포부다.

올해 신규로 10개 점포(오픈 예정 포함)를 열어 현재 모두 60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매출액에서도 올해 1000억 돌파에 이어 내년에는 2000억원으로 목표액을 올해의 2배로 높여 잡았다.

박정훈 애슐리 브랜드장은 “애슐리는 유통점과 가두점에 특화된 차별화된 매장설계가 강점”이라며 “시장 특성에 맞는 신규 출점과 고객입맛을 사로잡는 핵심 메뉴개발로 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슐리는 이와 함께 메인 메뉴 5종과 샐러드바 메뉴 6종도 이번에 전격 공개했다. 건강 지향의 레드푸드 블랙 푸드를 중심으로 한 ‘레드&블랙의 컬러 미식여행’이 테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샐러드바 메뉴는 ‘레드체리 단호박 샐러드’ ‘블랙 이탈리안 발사믹 샐러드’ ‘레드페러 카펠리니 파스타’ ‘블랙망또 캘리포니아 라이드’ ‘통고구마그라탕’ ‘자장떡볶이’. 본래의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다른 식재와의 궁합으로 독특한 맛을 자아낸다.

1월 31일까지 시즌 메인 메뉴 주문 시 꽝없는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 제공 이벤트를 진행해 영화 관람권, 애슐리 식사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정훈 브랜드장은 “가족의 건강을 고려하는 주부의 마음이 애슐리의 사업철학”이라며” 계절에 어울릴만한 메뉴를 맛과 영양까지 고려해 매 시즌마다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