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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메뉴가 편의점으로 속속

외식 메뉴가 편의점의 즉석 먹을거리로 속속 개발되고 있다.

편의점업체 GS25는 `BBQ 치킨'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제너시스와 손잡고 인기 메뉴를 즉석 먹을거리 상품으로 개발해 이달 13일부터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GS25는 앞으로 BBQ 치킨의 식재료를 활용한 상품뿐만 아니라 실제 BBQ 치킨 매장에서 판매하는 인기 메뉴까지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편의점업체와 외식업체간의 이 같은 제휴는 계속해서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 2006년 `틈새라면'과 `공화춘' 짬뽕.자장면을 들여온 이후 2007년 `베니건스', 2008년 `놀부' 등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들과 잇따라 계약을 맺고 이들 식품을 즉석용 상품으로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유명 음식점들과 편의점의 제휴가 늘어나는 것은 편의점 측에서는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해 매출을 높일 수 있고 외식업체 입장에서는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GS25 정재형 MD부문장은 "고객들에게 이미 맛을 검증받은 유명 음식점 상품은 편의점에서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의 음식점과 제휴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