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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할로윈을 잡아"

몇 년 전만 해도 국내에는 다소 생소했던 ‘할로윈 데이’가 이젠 가을을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10월 31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지금 업계는 타깃 별 다양한 마케팅으로 모객 활동이 한창이다. 외식업계는 어린이를, 주류업계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점이 두드러진다.

아이스크림, 도넛과 같이 꼬마 고객이 즐겨 찾는 업체들은 ‘유령, ‘호박’, ‘드라큘라’ 등 다양한 할로윈의 캐릭터를 활용한 신제품들로 어린 손님들의 눈길을 끈다. 한편, 주류업계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화려한 파티를 마련해 할로윈 만의 특별한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는 이국적인 할로윈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 익살 맞은 호박 유령을 형상화한 '펌킨 페스티벌'과 ‘유령 친구들’이 그 주인공.

‘펌킨 페스티벌’은 초콜릿칩 아이스크림과 피스타치오 아몬드, 체리쥬빌레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되었으며, 마치 눈사람처럼 두 개의 할로윈 유령이 위아래로 포개져 있어 디자인이 매우 재미있다.

'유령 친구들('은 프랄린앤 크림과 초콜릿 아이스크림 두 가지 맛으로, 케이크 상단에는 다양한 유령 캐릭터 초콜릿이 장식되었으며, 초콜릿 가루를 소복이 쌓아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더욱 강조했다. 할로윈 케이크 2종은 재치있는 디자인으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유기농 수제 도넛전문점 도넛플랜트뉴욕시티도 31일까지 할로윈 한정도넛을 판매한다.

'할로윈 호박크림 도넛'은 사각도넛 안에 달콤한 호박크림을 듬뿍 채워 씹는 맛이 일품인 프리미엄 도넛이다.

'할로윈 케익도넛'은 컵케익과 같은 촉촉한 식감이 일품인 케익도넛으로, 호박을 통째로 으깨어 만든 것이 특징이며, '할로윈 번즈'는 큼지막한 호박 덩어리와 진한 호박크림을 듬뿍 넣었고,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할리스커피는 호박의 달콤한 맛을 우유가 감싸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할로윈 펌킨 라떼'를 선보인다. 구매 고객에게는 호박 모양의 할로윈 쿠키를 증정할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할리스커피의 직영점 13곳에서 한정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