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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 원산지 허위표시 최다

대형유통업체 원산지 허위 표시가 원산지 위반 건수의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은 20일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2년간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위반 사항을 확인한 결과, 총 위반 건수인 24건 중 20건을 허위표시가 차지하고 있다며, 그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유의원은 원산지 허위표시를 한 업체는 직영점 (8건) 입점업체 (12건)으로 원산지 표시를 제대로 준수해야 할 대형유통업체들의 원산지 표시위반이 다수 적발되고 있어 단속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수산물에서 발암물질역시 지속 검출된다고 전했다. ‘검사항목별 수산물 검사내역’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수산물과 수입수산물에서 발암의심물질인 말라카이트그린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의원은 “국내수산물을 보면 05년에 부적합 건수 3건 중 3건 모두가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되었으며, 06년도에 4건 중 3건, 07년 7건 중 5건, 그리고 08년도에도 13건 중 3건(2위)이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되어 부적합 판정의 대부분이 말라카이트그린 검출로 인한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