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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래 의원 "산지조직간 유기적 협조 필요"



시군 유통회사와 산지 조직간 협동만이 대형 유통회사에 대항해 살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열린 농수산물유통공사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조진래 의원은 "합천, 의령 등 시군유통회사와 농협 등 산지조직간 협조를 이룬 조직들이 1년사이 18% ~ 87% 정도의 실적상승을 보였다"며 이는 "소농위주 한국농업이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싸우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현재 다양한 형태의 조직이 산지유통을 담당하고 있지만 대형유통업체의 확산 등 소비지의 급변하는 유통환경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의령의 경우, 농업인 28%, 군 36% , 농,축협 36%의 비율로 참여하는 이상적인 지배구조로 각 기관간 적극적 참여를 통해 실적 상승을 이뤘다” 라고 밝히고“대형화, 과점화 되어가고 있는 소비지 유통업체간 교섭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