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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부는 오가닉 바람~

기호 식품 ‘커피’에 유기농 바람이 불고 있다.

유기농 커피란 재배 과정에서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원두를 이용해 만드는 커피로 질 좋은 커피의 맛을 추구하고 나의 건강과 더불어 환경까지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스무디킹, 마켓오, 아웃백 등의 외식업체들도 유기농 커피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맞추고 나섰다.

기능성 과일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은 100% 천연 유기농법에 의해 재배된 콜롬비아 산 원두만을 엄선해 로스팅한 프리미엄급 유기농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부드러우면서 정제된 듯한 깔끔한 맛 덕분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아몬드카푸치노, 메이플라떼 등 총 8종의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커피와 얼음을 갈아 만든 아이스 블렌디드 커피 ‘카페 스무디’에도 유기농 원두만을 사용하고 설탕대신 정제하지 않은 사탕수수 천연당을 쓴다.

‘카페 스무디’는 유기농 커피에 프로틴 파우더를 첨가해 비타민, 칼슘 등 기능성을 가미해 기능성을 강화한 것도 큰 특징 중 하나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도 전국 102개 매장에서 친환경 농법에 의해 재배된 카리부 커피를 사용하고 있다.

지구 환경 보호와 열대 우림 유지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적인 NGO 열대우림동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는 카리부 커피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커피 생두를 공급하는 농가들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공정거래 실시하고 있다.

카리부 커피는 미국내 5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온라인 원두 판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커피 브랜드이다.

아웃백은 식재료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작은 것에서부터 건강한 친환경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마켓오에서도 유기농 커피는 단연 인기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산 원두를 사용한다.

특히 12개월간 건조한 올리브 나무 장작을 태워 저온에서 장시간 천천히 로스팅해 그 맛에 있어 깊고 부드러워 커피 애호가들로 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주말의 브런치, 아침의 샌드위치, 그리고 늦은 오후의 케익과 함께 먹기에 좋다.

투썸플레이스는 유기농 커피 블렌드 '바이오'를 판매한다.

재배와 수확 뿐만 아니라 로스팅 과정까지 엄격하게 관리하는 주문 생산방식의 커피로, 산뜻하고 오래 남는 기분 좋은 맛과 약간은 거칠고 적당한 신맛이 어우러져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재배하는 바이오는 세계 유기농 경작 기준인 VSBLO에 맞게 경작한 엄선된 원두를 사용했으며, 미디엄 로스팅으로 부드러운 맛을 강조하고, 원두의 풍미를 더했다.

수제 도넛 전문점 도넛플랜트뉴욕시티도 과테말라 산 유기농 커피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커피가 지닌 고유한 단맛을 끌어내기 위해 전남 신안산 고급 소금을 가미한 ‘솔티 카라멜 라테’를 내놓았다.

진한 유기농 캐러멜 커피가 소금과 어우러져 의외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무디킹 유선화 대리는 “유기농 커피는 재배 시 화학 비료와 살충제 사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유기농 커피로 커피의 높은 제품력을 유지하면서 건강과 함께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는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