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빙그레, 노인 전용 식사배달 사업 개시

노인들의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인 식사 문제를 해결해줄 노인 전용 식사배달 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빙그레는 실버 사업 전담법인 예담을 설립하고 강남지역에 식사 배달 점포 1호점을 개설, 이달 중순부터 노인층을 대상으로 예가든이라는 이름의 식사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예가든은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체계화된 균형식사 배달 서비스로, 일본의 노인대상 식사배달 업계 1위 업체인 `X-vinn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실정에 맞게 현지화 작업을 거쳐 선보이게 됐다고 빙그레는 설명했다.

빙그레는 예가든 서비스를 통해 균형잡힌 영양식, 식이요법 등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계층별로 차별화된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강남지역에 첫 매장을 열고 앞으로 전국적인 직영 체인망을 갖출 예정이다.

이달 중순께 개설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yegadeun.com)나 전화로 배달서비스를 주문하면 신선하게 조리된 식사를 보온 장비에 담아 전문차량을 통해 집까지 배달해준다.

빙그레는 소비자들이 예가든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이용을 결정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시식행사와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빙그레는 "일본의 경우 노인 대상 균형식 배달 산업 규모가 연 5000억원에 이르며 매년 두 자릿수 이상으로 신장하며 신성장 사업으로 등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