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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 빵 인기 따라 매출도 `쑥쑥'

우리밀로 만든 빵이 `안심 먹을거리'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우리밀로 만든 빵 제품의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9월 `우리밀우리보리식빵'을 처음 출시한 이후 `우리밀우리고구마빵', `우리밀감자빵', `우리밀치즈양파빵' 등을 잇달아 내놓았다.

최근에는 우리밀 제품을 아우르는 브랜드인 `우리밀愛(애)'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들 제품 중 `우리밀우리단팥빵', `우리밀브레드칩'이 특히 인기를 끌면서 우리밀 제품군의 매출은 출시 초기의 4배 수준인 월평균 8억원 이상으로 늘었다.

지난 3월부터 `우리밀케익도넛', `우리밀12곡케익도넛', `우리밀글레이즈드' 등을 판매하는 던킨도너츠의 매출도 출시 초기에 비해 2배로 늘었다.

SPC그룹 관계자는 "우리밀 사업을 시작했을 당시 주변의 우려가 있었지만 1년여 만에 소비자들이 우리밀 제품을 찾게 됐다"며 "친환경 우리밀 자급을 확대해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군산, 김제, 해남, 부안, 하동, 강진 등의 지자체와 협약을 맺어 올해 총 7000t의 우리밀을 사들였고, 내년에는 수매량을 1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