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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과 녹색성장

최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주최한 ‘기후변화 적응 및 녹색성장을 위한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포럼’에서는 포럼 말미에 과연 식품분야에서의 녹색성장이 어떤 의미를 가질수 있느냐에 관한 참가자들의 의견이 잠시 오갔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녹색성장 정책을 드라이브 하고 있지만 사실상 녹색성장과의 직접적 연관성을 갖기 어려운 식.의약품 분야에서 녹색성장의 의미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수 있느냐에 관한 문제제기가 주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선후가 뒤바뀐 고민일수 있다. 관계기관이 녹색성장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억지로 따져보기 보다는 기존의 업무가 녹색성장과 관련이 있을시 이를 조율해 나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할 것 같다.

식약청이나 관련기관의 입장에서도 도움이 된다면 정부의 정책에 맞춰 이를 진행해 나가야 하겠지만 혹여라도 억지로 이러한 정책에 발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 나간다면 오히려 부처 효율성 등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포럼에서도 녹색성장 자체가 어떤 유의미성을 가진다기 보다는 이를 정책기조의 한 방향으로만 보고 단지 이를 참고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금은 녹색성장의 새로운 의미를 따지기 보다는 보다 기초연구에 전력에 기울여야 할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