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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도끼에 발등 찍혀

최근 농협관계자의 재생 고추장 파동이 세간을 달궜다.

쓰이지 말아야할 고추장이 항공사에 납품되어 기내식으로 제공됐으며 농협관련 대형마트에도 많은 양이 유통됐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농협이니까 믿는다 라고 생각했다 뒷통수를 맞은 것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일반 소비자들의 이러한 배신감도 작다 할수 없을 테지만 관련 농민들의 마음은 이보다 더 할것이다.

농업의 현실을 개선하고 새로운 이미지의 확보에 주력해야할 농협이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을 통해서 오히려 농가의 이미지를 훼손 시켰다는 것에 일종의 배신감 마저 느끼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기사를 대하는 인터넷 게시판에도 이러한 의견은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는 농협의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지금까지 심심치 않게 발생되어 왔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불량 고추장 사건은 단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농협이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발판으로 인식되야 할 것이다.

이제는 정말로 농협이 농민들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나를 다시한번 제고하고 고쳐나가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