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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유통구조 '고질병'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발표한 자료에 따라면 건강식품에 관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2007년도에도 별반 다르지 않게 건강식품과 관련된 불만 사항이 가장 많은 소비자 불만을 초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에서도 방문판매, 전화권유 등으로 통한 계약, 환불 등의 불만이 70%가 넘게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발표의 내용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이러한 건강식품이나 정력보조제 등으로 변신한 불법 의약품들이 온라인을 통해서도 활개를 치고 있으며 이를 적발했다는 소식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제품의 엄격한 질도 문제지만 유통단계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피해는 쉽게 줄지 않을것으로 생각된다.

더욱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식품의 관련 제품의 규격을 확대하는 등 이 분야의 산업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데 잘못된 유통단계를 통해 업계가 이러한 노력을 헛되게 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

식약청과 유통단계를 점검할수 있는 유관기관 그리고 업계가 모두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