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쇠고기를 즐기고 다양한 농촌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부산 기장군 '철마 한우불고기 축제'가 2일 철마면 장전천 들녘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5일까지 이어질 이 축제는 한우 불고기를 맛보면서 각종 볼거리와 체험 행사까지 즐길 수 있다. 지난해 4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찾는 등 부산의 대표적 먹거리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첫날인 2일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기원제와 개막식, 축하공연, 한우불고기 시식회 등이 열렸다. 3일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3대 윷놀이 등 '전통놀이 미니올림픽', 안성남 남사당패의 외줄타기, 버나돌리기 등 이색적인 볼거리들이 준비돼 있다. 4일엔 신세대 트로트 가수 박현빈과 팝페라 가수 등이 나오는 전원음악회가, 마지막 날인 5일엔 철마 한우씨름장사대회와 철마사랑 가요제를 끝으로 대단위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