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철원군, 쉬리마을 다슬기 축제개최

강원도 철원군(군수 정호조)은 지난해에 이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철원군 김화 남대천 쉬리공원에서 쉬리마을 다슬기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다슬기 축제에서는 다체로운 공연과 상설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철원군의 대표적인 자원인 깨끗한 남대천과 다슬기, 농업, 먹거리를 소재로 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며 기존에 개최됐던 축제와 차별화된 참여형 가족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철원군은 남대천 주변의 청정한 수변환경, 풍부한 농산자원, 수도권에서의 우수한 접근성,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 군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올해도 성공적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랜 세월 지역경제 침체에 시달려온 지역주민들의 열망인 지역 공동체 복원과 지역 경제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철원군은 지난해 전국 1만여개 마을 중 행정자치부 선정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30개 시범마을로 쉬리마을이 선정됐고, 올해는 30개 시범마을 중 우수마을로 선정돼 국비지원의 기반과 발전 가능성을 다지고 있다.

군은 이번 쉬리마을 다슬기 축제를 통해 도시민들이 평화롭고,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가족축제로 시원함과 즐거움, 농산물이 뛰어난 쉬리마을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로 구성돼 있다.

우선 행사 첫날 퍼레이드 및 입장식, 다슬기와 치어방류행사, 개막식 불꽃놀이, 청소년 어울마당, 거리공연, 새터민예술단.연예인공연, 남대천영화제, 트로트공연, 어린이 동물원, 어린이 그림전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즐길거리로는 진흙탕 달리기, 노래자랑, 젓가락 옮기기, 다슬기 수중달리기, 고무대야 카누, 온가족 얼음버티기, 수중줄다리기, 다슬기 잡기, 한밤의 나이트, 천연염색, 아토피치료방, 도자기만들기, 어린탐험대, 다슬기액세사리공방, 비누방울만들기, 뗏목타기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오대쌀인절미.막걸리.국수.토마토.옥수수.축산물 등 시식회와 김화읍 부녀회와 마을 중심의 싸고 순박하고 맛깔나는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시원한 수변카페, 신나는 야시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정호조 철원군수는 "김화 남대천은 지방 1급 하천으로 철원군민에게는 젓줄과 같은 강으로 통일시대 한반도의 중심지이며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고 밝히고 "김화 남대천주변의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주민역량을 강화해 지역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