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08 특산물 축제 현장을 가다(6)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지역 특산물을 내세운 지역축제를 통해 내고장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축제는 지역민들을 하나로 묶고 지역 특산물 판촉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어 대표적인 내고장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제주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와 경북 성주 참외축제, 부산 기장 멸치 축제를 소개한다.



* 제주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제주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4월 19일부터 이틀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남조로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봄체험 관광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전국적인 체험 관광축제로 육성하여 관광객과 도민이 하나가 되자는 취지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청정들녘에서 자생하는 고사리와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봄철 자연체험 축제로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이벤트로 육성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체험행사로는 고사리꺾기체험, 고사리요리경연대회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부대행사로는 작년과 달리 투호놀이, 고사리골든벨, 어린이 댄스 경연대회 등 5~6개 정도 프로그램을 신설 할 것이다.

또한 축제기간에 맞춰 축제장 인근에 있는 골프장을 이용하여 고사리배 전국 동호인 대항 골프대회를 유치시켜 골프대회와 관련한 관광 패키지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 경북 성주 참외축제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여름철에 인기가 좋은 참외를 맛볼 수 있는 2008 성주 참외축제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성주군 성밖숲 및 성주군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가 시작되는 첫째날인 25일은 화합의 날로 참외반짝경매, 참외깍기 먹기대회, 참외으뜸아줌마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생명의 날인 26일에는 한마음 건강걷기 대회, 청소년생명한마당, 작은 음악회 등이 마련된다.

축제의 열기를 더해줄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상생의 날로 7080 콘서트, 참외퀴즈 경진대회, 참외미니올림픽, 별고을 장기자랑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한마음 한뜻으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로는 참외따기체험, 참외선별포장체험, 건강장터체험, 가훈써주기, 공놀이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참외농기자재전시, 친환경우수특산물전시, 참외및가공식품전시 등 참외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전시회도 기대해 볼 만하다.



* 부산 기장 멸치 축제

열린 바다, 풍요로운 고장, 항상 가고 싶은 곳 대변항이란 슬로건으로 기장 멸치 축제가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4월 25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대변항은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에 있는 항구이며 멸치로 유명하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기장 멸치 축제는 로하스 기장, 건강과 행복의 어우름이란 컨셉으로 펼쳐진다.

봄철 대표적 먹거리인 기장멸치를 널리알리고 대규모 축제행사를 통한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 멸치깜짝경매, 멸치아지매힘자랑대회, 멸치회무료시식, 대변항가요제 등 작년과 비슷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기장멸치를 이용해 외국인들이 요리를 하거나 맛볼 수 있는 외국인 멸치요리체험 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멸치판박이 페인팅, 멸치캐릭터 삐에로 퍼포먼스, 멸치캐릭터 기념품 판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