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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연, 김치 발효 심포지엄 개최…연구역량 강화 기대

23일 경주,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학술대회서 운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2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김치 발효, 유산균에 길을 묻다(Kimchi Fermentation, Lactic Acid Bacteria Challenge)’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회장 이정기)가 주최하는 2022년 국제학술대회(6월 22~24일, 3일간)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본 국제학술대회는 미생물학, 유전공학 및 생명공학 등 국내외 관련 분야 교수 및 전문가들이 최신 학술정보와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심포지엄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로 이루어진다. △한남수 충북대학교 교수의 ‘기능성 김치발효 종균’, △채성욱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의 ‘장·피부 증상개선 김치 유산균 효과’, △운노 타츠야 제주대학교 교수의 ‘발효식품과 마이크로바이옴’, △최미정 건국대학교 교수의 ‘식품에 적용 가능한 저온저장 기술 및 소재화 연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김치는 배추, 마늘, 고춧가루 등 다양한 원·부재료에서 유래한 유산균에 의해 발효가 일어나며, 이러한 유산균은 재료나 저장온도 등 발효 조건에 따라 각각 다른 발효 대사산물을 생성하여 김치의 맛과 품질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김치에 존재하는 수많은 미생물의 발효 특성을 연구하여 구명하는 것은 김치산업 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미생물학 분야 전문가들이 김치와 김치 유산균에 관한 최신 정보를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공동 연구사업을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연구소의 연구역량을 집중시킴으로써 전 세계 유일무이한 김치 발효과학 전문 연구기관으로 우뚝 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는 김치발효 패러다임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김치종균 개발 및 김치 우수성에 관한 과학적 구명을 통해 국산 김치 품질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2022 학회 기술상’ 단체 부문 수상자로 ‘세계김치연구소’를 선정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심포지엄에 이어 관련 분야 우수 인재 창출을 위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구주제 발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김치 종균 전시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연구소 소개, 김치 유산균 분양 상담 및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심포지엄 및 경진대회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세계김치연구소 누리집(www.wikim.re.kr) 및 (사)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누리집(www.kormb.or.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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