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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인터뷰] 이시종 도지사 "충북, 세계 유기농산업 선도...K-Organic 실현할 것"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려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현재 전세계는 코로나19, 기후변화, 환경문제, 식량위기 등 엄청난 위기의 시대를 맞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전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면서 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유기농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6일 충청북도청에서 만난 이시종 도시자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통해 ‘유기농’의 공익적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우리가 왜 유기농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도지사는 "유기농은 단순한 먹거리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자연과 공존하고, 탄소중립 실현과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며,  미래세대까지 배려하는 공익적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5년에 이어 7년 만이다.


79만6,185㎡ 규모의 부지에서 펼치지는 이번 행사는 주제전시관, 국제협력관, 산업전시관, 유기농곤충관, 진로체험관 등을 조성하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국내외 유기농 기관 단체 간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행사도 병행 추진한다. 메타버스 플랫폼과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관람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자연 그대로 보전된 청정 지역이 많고 유기농을 위한 각종 인프라가 풍부한 충청북도는 유기농산업 최적지로 불린다. 충북은 지난 2013년 세계유기농시장 선점을 위해 ‘유기농 특화도’를 선제적으로 선포했으며 충북의 6대 신성장동력산업에 유기농을 포함하며 적극 육성하고 있다. 


충북도는 2022년 유기농산업엑스포를 또다시 유치함으로써 유기농산업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도시자는 "전세계에 유기농 시장에서 충북의 유기농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유기농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충북 유기농 산업의 국내외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기농산업엑스포를 통해 충북이 세계 유기농산업을 선도하는 K-Organic 실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15년에 이어 7년만에 다시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와의 일문일답.


-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대해 간단히 설명 부탁드린다.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17일간)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유기농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 침체된 농업 분야를 살리고, 유기농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국제적 행사다.


행사장은 79만6,185㎡ 규모의 부지에 주제전시관, 국제협력관, 산업전시관, 유기농곤충관, 진로체험관 등을 조성하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국내외 유기농 기관 단체 간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 주제전시관 : 유기농 의미와 미래가치, 탄소중립정책 등 전시
- 국제협력관 : 세계유기농단체와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주제
- 산업전시관 : 유기농 산업을 전시한 산업 교류의 장


그밖에 IFOAM 50주년 기념행사 등 학술행사, 유기농 진로 체험, 유기농 주제의 문화공연, 직거래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여러분들을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유기농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 충북에서 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하게 된 계기와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충북 괴산은 유기농 역사의 근원지로 일찍부터 유기농이 시작됐다.


한살림‧흙살림‧아이쿱생협, 유기식품산업단지, 괴산발효식품산업단지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기농 관련 기업과 산업단지가 입지를 갖췄다.


또한 충북은 지난 2013년 세계유기농시장 선점을 위해 ‘유기농 특화도’를 선제적으로 선포했으며 충북의 6대 신성장동력산업에 유기농을 포함하며 적극 육성하고 있다. 


2015년 세계 최초 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유기농특화도 충북의 위상을 전세계에 널리 알렸다.
  

도는 2022년 유기농산업엑스포를 또다시 유치함으로써 유기농산업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세계에 유기농 시장(2019년 기준 약 112조원)에서 충북의 유기농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유기농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충북 유기농 산업의 국내외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기농산업엑스포를 통해 충북이 세계 유기농산업을 선도하는 K-Organic 실현을 기대한다.

 


- 현재 엑스포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7년만에 개최되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이제 1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 1000여명의 엑스포 홍보단과 70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엑스포를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 5월 1일부터 NH농협은행을 통해 엑스포 입장권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입장권 : 일반 1만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4,000원) 사전 예매 시 20~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입장권 요금의 50%는 지역상품권으로 제공한다. 지역상품권은 괴산군 소재 식당과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엑스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홍보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도민 역량결집과 엑스포 붐 조성을 위해 도내 11개 시군을 직접 찾아가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사전행사로 D-100일 성공기원 행사와 D-50, D-30일 기념이벤트 등 다채로운 사전행사도 준비 중이다.


- 코로나가 종료되지 않은 상황인데, 이에 따른 대책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행사도 병행 추진한다.


메타버스 플랫폼과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관람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메타버스 플랫폼과 온라인 전시관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온라인 관람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엑스포장을 메타버스 맵으로 개발, 아바타를 통해 엑스포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엑스포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


- 충북도민과 푸드투데이 독자들에게 한 말씀.


현재 전세계는 코로나19, 기후변화, 환경문제, 식량위기 등 엄청난 위기의 시대를 맞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전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면서 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유기농이 주목받고 있다.


유기농은 단순한 먹거리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자연과 공존하고, 탄소중립 실현과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며,  미래세대까지 배려하는 공익적 가치가 있다.


충청북도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통해 ‘유기농’의 공익적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우리가 왜 유기농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드릴 것이다.


2015년에 이어 7년만에 다시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최근 과수화상병으로 충주, 제천 일대 사과 농가가 굉장히 타격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루 빨리 과수화상병을 해결 해서 충주, 제천 일대의 사과가 다시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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