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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학교급식 관리체계 강화...검사항목 확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안전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을 공급하기 위해 보다 강화된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니터링단 운영과 식재료 검사항목 확대 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4명씩 2개조로 편성되며 다음달부터 12회에 걸쳐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학교급식지원센터, 로컬가공품 공급업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직접 방문해 품질관리, 위생관리, 안전성 관리 상황을 점검하며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는 감시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의 생산·공급과정을 학부모들이 직접 보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식재료의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어 친환경농산물과 로컬가공식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검사 항목을 확대한다.

 

시는 식재료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와 방사능검사, GMO검사를 연간 300여건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잔류농약 검사 항목은 320종에서 463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검사 결과 잔류농약이 검출되면 즉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 통보하여 해당 품목 공급을 중단하고, 해당 농가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취소한다. 해당 농가에서 생산한 품목은 친환경 인증을 재취득할 때까지 공급이 제한된다.

 

이밖에도 시는 행정과 학교급식지원센터, 생산자단체가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매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방문해 생육상황과 품질 등을 점검한다. 연 2회 이상 로컬가공품 공급업체 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는 성장과 면역력 형성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며 “시는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빈틈없는 안전성 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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