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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스마트팜 토마토 첫 수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 스마트팜에서 수확된 토마토가 마침내 첫 수출길에 올랐다.

 

9일 태안군은 GAP 인증과 수출 아이디 인증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짓고 오는 7월까지 총 104톤의 태안 스마트팜산 토마토를 일본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수출 단가는 kg당 2100원으로 약 2억 1800만 원 규모며, 매주 두 차례에 걸쳐 일본으로 토마토를 보낼 예정이다.

 

또한, 수출과 더불어 내수 판매를 위해 충남 부여군 소재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을 맺고 지난달 64톤의 스마트팜산 토마토를 국내에 판매하는 등 스마트팜 운영 초기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19년 총 사업비 78억 5천만 원을 들여 2ha 규모의 스마트팜 착공에 돌입해 올해 초 준공했으며, △복합 환경제어 시설 △무인방제기 △자동관수시설 등 ICT 융복합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팜은 지역 미래 농업의 핵심으로,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판로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스마트팜이 지역 농업인의 소득창출과 농업 4차산업 육성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